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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미납, 언제 통행료 10배가 붙나…20회 기준은 최근 1년

비식별 차량이 글자 없는 하이패스형 차로를 통과하는 개념 이미지

하이패스 카드를 넣지 않았거나 잔액이 부족해 통행료가 한 번 미납됐다고 곧바로 10배가 부과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미납은 고지와 독촉 절차를 거친 뒤에도 내지 않으면 부가통행료 대상이 된다. 다만 같은 차량이 최근 1년 안에 미수납 20회 이상이면 20회째부터 즉시 부과될 수 있다. 감면카드나 단말기 위·변조, 다른 사람의 감면증표 사용도 처음부터 즉시 부과 대상이다.

한 번 실수와 반복 미납은 절차가 다르다

카드 미삽입, 잔액 부족, 미등록·사용정지 단말기, 차종 정보 불일치, 일반차로 무단통과는 한국도로공사가 안내하는 일반 미납 유형이다. 이런 사유는 통상 독촉장에 적힌 납부기한까지 내지 않았을 때 10배 부가통행료가 부과된다. 진입 요금소를 모르거나 단말기 통신 오류가 있었다면 임의로 금액을 짐작하지 말고 미납 상세내역부터 확인해야 한다.

반복 기준은 ‘평생 누적 20회’가 아니라 해당 통행일을 포함한 최근 1년이다. 같은 기간에 일반 미납이 20회 이상이면 시행규칙이 정한 선행 고지 절차를 생략하고 부가통행료 납부를 고지할 수 있다. 그래서 소액이라고 미루기보다 미납 알림을 받은 즉시 정리하는 편이 안전하다.

상황 10배 부가통행료 시점
카드 미삽입·잔액 부족 독촉장 납부기한 경과 후
미등록·사용정지 단말기 독촉장 납부기한 경과 후
일반차로 무단통과·차종 불일치 독촉장 납부기한 경과 후
최근 1년 일반 미수납 20회 이상 20회째부터 즉시 부과 가능
감면카드·단말기 위·변조 즉시 부과
다른 사람의 감면증표 사용 즉시 부과
글자 없는 비식별 차량용 통행료 단말기 개념 이미지
차량용 통행료 단말기를 표현한 AI 생성 개념 이미지이며 실제 차량·단말기·화면·고지서가 아닙니다. 이미지=OpenAI ImageGen.

‘10배’는 원래 통행료와 별도다

유료도로법 제20조는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통행료를 내지 않거나 감면받은 경우, 내지 않거나 감면받은 통행료의 10배 범위에서 부가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도로공사의 안내표는 해당 유형에 10배 부가통행료를 적용한다고 설명한다.

이는 원통행료가 없어지고 10배만 내는 구조가 아니다. 법은 원래 통행료 ‘외에’ 부가통행료를 부과한다고 정한다. 실제 금액과 이의제기 여부는 받은 고지서를 기준으로 확인해야 한다.

고지·독촉·부가통행료 순서를 거친다

시행규칙상 첫 고지에는 통행 일시·장소, 미납금액, 납부기간과 방법이 들어가야 한다. 납부하지 않으면 다음 고지에서 부가통행료 사유와 예정액을 알리고, 다시 기한을 넘기면 부가통행료 금액과 납부기간·방법, 이의제기 방법과 기한을 담아 고지할 수 있다. 각 납부기간은 15일 이상이어야 한다.

최근 1년 20회 이상 반복 미납은 이 중 첫 두 단계 고지를 생략할 수 있는 예외다. ‘20회가 되기 전에는 내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 아니라, 20회째부터 즉시 10배 고지를 받을 위험이 커진다는 뜻이다. 번호판 변경이나 중고차 인수 전후의 미납이 의심되면 차량과 명의 기준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온라인·앱·콜센터에서 바로 낼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에서 미납 상세내역 조회와 인터넷 납부가 가능하다고 안내한다. 홈페이지에서는 계좌이체, 후불 하이패스카드, 신용·체크카드를 쓸 수 있다. 통행료 서비스 앱과 콜센터 1588-2504의 ARS 카드 납부도 안내돼 있다. 당일 미납은 곧바로 조회되지 않을 수 있다.

방문 납부는 영업소·요금소, 휴게소 무인수납기, 금융기관과 일부 편의점에서 가능하다. 기한이 지난 지로통지서는 콜센터나 영업소에 확인한다. 운행 중에는 멈추지 말고 안전하게 통과한 뒤 조회해야 한다.

감면카드 부정사용은 처음부터 다르다

감면단말기나 감면카드를 위·변조하거나 다른 사람 소유의 감면증표를 쓰는 행위는 단순 실수와 구분된다. 한국도로공사 안내는 이런 유형을 즉시 10배 부과 대상으로 적고 있다. 가족의 감면카드를 빌려 쓰거나 차량 정보가 맞지 않는 감면단말기를 사용하는 방식도 피해야 한다.

통행료 할인은 대상과 차량 조건을 함께 본다. 차량 5부제 보험 특약 2% 환급처럼 이름이 비슷해도 운영 주체와 요건은 별개다.

미납을 발견하면 세 가지만 확인한다

먼저 통행 일시와 구간, 차량번호가 자신의 운행과 맞는지 본다. 다음으로 고지서의 원통행료와 부가통행료, 부과사유를 구분한다. 마지막으로 납부기한과 이의제기 기한을 달력에 기록한다. 차량 고장 때문에 안전조치가 필요했던 상황이라면 고속도로 고장 삼각대 현행 기준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고지 내용이 실제 운행과 다르거나 이미 냈는데 미납으로 남아 있다면 결제내역과 차량 운행 자료를 준비해 관리 주체에 문의한다. 주차장 입구 막기 과태료 기준처럼 다른 자동차 과태료와 하이패스 부가통행료는 근거 법률과 절차가 다르므로 한꺼번에 같은 제도로 이해하면 안 된다.

결론: 20회 전에 작은 미납부터 정리한다

카드 미삽입이나 잔액 부족 한 번은 보통 독촉기한 경과 뒤 10배 부가통행료가 붙지만, 최근 1년 20회 이상 반복되면 20회째부터 즉시 부과될 수 있다. 감면증표 부정사용은 처음부터 즉시 대상이다. 미납 알림을 받으면 통행 내역·부과사유·기한을 확인하고 공식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를 통해 바로 정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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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브리핑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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