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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컨트리맨 E vs SE ALL4, 460만원으로 109마력 더할까

도로를 달리는 MINI 컨트리맨 E 공식 대표 사진

효율을 높인 전기 MINI 컨트리맨이 국내에 출시됐다. 입문형 E 클래식은 5,890만원, SE ALL4 페이버드는 6,350만원으로 차이는 460만원이다. SE는 109마력과 사륜구동을 더하지만 1회 충전 주행거리는 E보다 20km 짧다. 연 1만5,000km와 충전단가 347원/kWh를 가정하면 SE의 전기료도 연간 약 5만9,000원 더 든다. 가격 차이는 절약으로 회수하는 돈이 아니라 성능과 구동력을 사는 비용이다.

460만원에 출력 109마력과 AWD가 붙는다

컨트리맨 E 클래식은 앞차축 전기모터가 204마력과 25.5kg·m를 낸다. SE ALL4 페이버드는 앞뒤 전기모터를 사용해 313마력과 50.4kg·m를 발휘한다. 최고출력은 109마력, 최대토크는 24.9kg·m 차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도 8.6초에서 5.6초로 3초 줄어든다.

다만 460만원을 사륜구동 옵션 가격으로만 보면 안 된다. 비교 대상이 클래식과 페이버드로 서로 다른 트림이고, 휠도 18인치와 19인치로 다르다. 실제 계약에서는 구동계뿐 아니라 트림별 기본 장비와 원하는 색상·내장 구성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항목 E 클래식 SE ALL4 페이버드
가격 5,890만원 6,350만원
구동 전륜구동 사륜구동
최고출력 204마력 313마력
최대토크 25.5kg·m 50.4kg·m
0→100km/h 8.6초 5.6초
복합 전비 5.3km/kWh 5.0km/kWh
복합 주행거리 381km 361km
공차중량 1,925kg 2,060kg
전면 S 배지가 보이는 MINI 컨트리맨 SE ALL4 공식 대표 사진
MINI 컨트리맨 SE ALL4 공식 대표 이미지. 국내 페이버드 트림의 세부 외장 사양과 다를 수 있습니다. 사진=BMW Group PressClub / MINI. 공식 원본을 리사이즈·압축만 적용했습니다.

같은 배터리인데 E가 20km 더 간다

두 모델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총용량 66.5kWh, 사용 가능한 순용량 65.2kWh로 같다. E의 국내 인증 복합 전비는 5.3km/kWh, 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는 381km다. SE는 각각 5.0km/kWh와 361km다. 도심·고속 전비도 E 5.6·4.9km/kWh, SE 5.3·4.7km/kWh로 E가 앞선다.

차이는 모터 수와 구동 방식, 타이어, 중량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 SE는 E보다 135kg 무겁고 245/45 R19 타이어를 쓴다. E는 225/55 R18이다. 차체 크기는 두 모델이 같다.

연 1만5,000km 전기료 차이는 약 5만9,000원

공인 복합 전비와 충전단가 347원/kWh만 적용하면 E의 연간 전력 사용량은 1만5,000÷5.3, 약 2,830kWh다. 계산상 전기료는 약 98만2,000원이다. SE는 1만5,000÷5.0으로 3,000kWh, 약 104만1,000원이다. 차이는 연간 약 5만9,000원, 5년이면 약 29만5,000원이다.

이 계산은 비교를 위한 가정이다. 충전 손실, 급속·완속 요금 차이, 회원 할인, 계절과 타이어, 주행 습관은 제외했다. 완속충전 7kW와 11kW의 시간 차이처럼 충전 환경에 따라 실제 비용과 편의성은 달라진다.

경제성만 보면 E가 유리하다

SE는 차값이 460만원 높고 계산상 전기료도 더 든다. 따라서 에너지비 절감으로 추가 가격을 회수하는 손익분기점은 없다. 5년 총비용 차이를 단순 합산하면 초기 460만원과 전기료 약 29만5,000원을 합쳐 약 489만5,000원이다. 보험료·타이어 교체비·보조금 차이는 넣지 않았다.

합리적인 기본 선택은 E다. 국내 인증거리 381km가 더 길다. 전기차 배터리 보증의 기간·거리 조건처럼 장기 보유 때는 보증도 확인해야 한다.

눈길 구동력과 가속을 원하면 SE다

SE를 고를 이유는 비용 절감이 아니라 앞뒤 모터와 ALL4, 313마력, 5.6초 가속이다. 눈이 잦은 지역이나 경사로, 젖은 노면에서 네 바퀴에 구동력을 배분하는 특성을 중시하거나, 추월가속의 여유를 원한다면 460만원의 가치가 생긴다. 다만 사륜구동이 제동거리와 물리 법칙을 없애지는 않으므로 겨울용 타이어 판단은 별개다.

BMW iX1 eDrive20과 xDrive30 비교처럼 전륜·사륜 전기 SUV는 출력과 주행거리의 교환관계를 함께 봐야 한다. 평소 혼자 도심을 달리는지, 가족과 고속도로·눈길을 자주 가는지가 제원 차이보다 선택에 더 직접적이다.

충전시간과 기본 편의장비는 가깝다

두 모델 모두 급속 10→80% 충전에 약 29분, 완속 0→100%에 약 7시간이 안내됐다. SiC 인버터와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 등을 적용했고, E는 기존보다 32km, SE는 35km 인증거리가 늘었다.

파노라마 글라스 선루프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는 전 모델에 기본이다. 다만 SE ALL4 JCW의 추가 운전자 보조 기능을 페이버드에도 있다고 혼동하면 안 된다. 최종 계약서는 연식과 트림별 기본품목을 다시 대조해야 한다.

결론: E는 효율, SE는 성능을 산다

컨트리맨 E 클래식은 460만원 저렴하고 20km 더 멀리 가며 전기료도 조금 낮다. SE ALL4 페이버드는 109마력, 24.9kg·m, 사륜구동과 3초 빠른 가속을 제공한다. 출퇴근과 효율이 우선이면 E, 눈길 구동력과 강한 가속을 자주 활용한다면 SE가 더 분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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