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5 롱레인지의 듀얼 모터 4WD 옵션은 237만원이다. 같은 18인치 휠 기준으로 최고출력은 160kW에서 195kW로, 최대토크는 295Nm에서 385Nm로 높아진다. 대신 인증 주행거리는 460km에서 420km로 40km 줄고 공차중량은 85kg 늘어난다. 실제 시승이 아닌 2026년 8월 기아 공식 가격표와 인증 제원을 바탕으로 비용, 성능, 주행거리의 교환관계를 비교했다.
237만원으로 35kW·90Nm을 더한다
듀얼 모터 4WD는 81.4kWh 배터리를 쓰는 롱레인지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2WD는 160kW·295Nm, 4WD는 195kW·385Nm이다. 수치상 차이는 35kW와 90Nm이며 앞뒤 모터로 네 바퀴를 구동한다. 다만 공식 가격표에는 0→100km/h 가속시간이나 견인력 차이가 없어, 출력 수치만으로 체감 성능을 단정하지 않았다.
세제혜택 후 롱레인지 기본가격은 에어 4,575만원, 어스 4,950만원, GT-Line 5,060만원이다. 여기에 4WD 237만원을 더하면 각각 4,812만원, 5,187만원, 5,297만원이 된다. 보조금, 등록비, 색상과 다른 선택품목은 제외한 단순 차량가격이다.
| 18인치 기준 | 롱레인지 2WD | 롱레인지 4WD | 차이 |
|---|---|---|---|
| 옵션 가격 | 기본 | +237만원 | +237만원 |
| 최고출력 | 160kW | 195kW | +35kW |
| 최대토크 | 295Nm | 385Nm | +90Nm |
| 복합 주행거리 | 460km | 420km | -40km |
| 복합 전비 | 5.0km/kWh | 4.7km/kWh | -0.3km/kWh |
| 공차중량 | 1,995kg | 2,080kg | +85kg |

주행거리는 40km, 도심은 51km 차이다
18인치 기준 복합 인증 주행거리는 2WD 460km, 4WD 420km다. 도심은 507km와 456km로 51km, 고속도로는 402km와 377km로 25km 차이다. 복합 전비는 5.0km/kWh와 4.7km/kWh다. 배터리 용량은 둘 다 81.4kWh이므로 구동계와 중량 차이가 효율에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19인치를 고르면 2WD는 복합 460km로 같지만 4WD는 406km로 내려간다. 공차중량도 2WD 2,010kg, 4WD 2,095kg이다. EV5 4WD 구매자는 구동방식뿐 아니라 휠 크기까지 같은 조건으로 비교해야 한다. 표시 주행거리는 표준모드 값이며 기온, 속도, 적재, 난방과 운전 습관에 따라 실제 거리는 달라진다.
4WD는 비용 회수보다 사용 환경의 선택이다
4WD는 출력과 토크 여유, 미끄러운 노면에서 구동력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선택 이유다. 하지만 사륜구동이 겨울철 제동거리를 자동으로 줄이는 장치는 아니다. 타이어의 계절 적합성, 마모 상태와 감속 거리가 별도로 중요하다. 도심 통근과 장거리 효율, 충전 간격을 우선하면 2WD의 장점이 선명하다.
반대로 강설 지역의 경사로, 젖은 노면, 비포장 진입이 반복되거나 가속 여유를 중시하면 237만원과 40km의 주행거리 차이를 감수할 이유가 생긴다. 차박이나 캠핑을 한다고 무조건 4WD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다니는 길과 겨울철 주행 빈도가 판단 기준이다.
충전 환경과 보증도 함께 계산해야 한다
1회 충전 거리 차이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은 집이나 직장 충전 가능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전기차 완속충전 7kW와 11kW 비교에서 배터리 크기별 충전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장기 보유라면 전기차 배터리 보증 8년·10년 비교처럼 기간뿐 아니라 주행거리와 용량 유지 조건도 봐야 한다.
EV5 안에서 트림 장비를 먼저 고르고 싶다면 EV5 에어와 어스 롱레인지 비교를 참고할 수 있다. 다른 AWD 전기차의 교환관계는 아이오닉 9 HTRAC I·II와 폴스타 4 리어모터·듀얼모터 비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론: 237만원보다 40km를 먼저 보자
EV5 롱레인지 4WD는 237만원으로 출력 35kW와 토크 90Nm을 더하지만, 18인치 기준 주행거리는 40km 줄고 중량은 85kg 늘어난다. 충전 편의와 효율이 중요하고 눈길·경사로 빈도가 낮다면 2WD가 합리적이다. 반대로 네 바퀴 구동과 가속 여유를 자주 활용할 환경이라면 4WD의 비용을 기능값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계약 전에는 선택한 트림·휠의 보조금과 실제 출고 사양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